pc, projector, monitor, camera, real time face-Morphing, AI-Generated animation, 1ch Video –  8’00”, FHD
종로에 자리한 청춘극장은 노래와 술이 어우러진 어르신들의 놀이터다. 이름처럼, 무대에 오른 이들은 노래방 기기의 화면 속에서 젊은 시절의 자신과 마주한다. AI와 AR 기술로 구현된 이 장치는 단순히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청춘’이라는 유령을 불러내 과거와 현재를 뒤섞는다.
이 영상 작업은 청춘극장의 탄생 과정과 노래가 지니는 의미, 그리고 세대 간 공존에 대한 인터뷰를 토대로 진행된다. 구술된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통해 시각화했는데, 이는 노년의 시선으로 되돌아본 청춘의 단편들을 보여준다. 종로의 풍경 속에 AI가 만들어낸 비현실적 감각이 스며들면서,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몽환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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